최근 여러 연구에서 일상용품에서 나오는 미세플라스틱이 우리의 식생활을 통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특히 포장지, 종이호일, 플라스틱 도마, 생수병 등은 우리가 가장 자주 접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그 영향이 크다.
어떤 경로로 미세플라스틱을 방출하고,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미세플라스틱이 뇌에서 발견? 인체 영향 연구 요약 정리 및 미세플라스틱을 체외로 배출하는 3단
미세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현대인은 미세플라스틱에 매우 쉽게 노출된다. 화장품, 샴푸, 로션, 디오도란트, PVC 수도관, 건축 마감재, 가구, 벽지, 접착제, 자동차, 바닥재, 가전제품, 휴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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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호일은 안전한가? (실리콘 코팅 문제)
종이호일은 종이 위에 실리콘(폴리실록산) 코팅이 되어 있다.
이 실리콘은 플라스틱의 한 종류다.
문제는 160℃ 이상 고온에 노출될 때 실리콘이 미세플라스틱 형태로 음식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음식 덮개로 사용하거나 접시 위에 잠깐 깔아 두는 용도는 안전하다.
하지만 종이호일로 고기를 굽거나, 프라이팬 위에 올려 사용하는 행동은 위험하다.
실리콘 미세플라스틱 연구는 많지 않지만, 일반 플라스틱과 비슷한 유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결론은 종이호일은 고온 조리용이 아니며, 감싸기·보관용으로만 쓰는 게 안전하다.

나무도마 vs 플라스틱 도마 중 어느 쪽이 더 안전한가?
● 나무도마
장점은 플라스틱이 아니라는 점뿐이지만, 실제로는 다른 문제가 있다.
나무는 기공(구멍) 이 많아서 수분과 세균이 쉽게 스며든다.
건조가 잘 안 되면 세균 번식의 위험이 증가하며 설거지 후 일반 세제를 써도 잔류세제가 꽤 남는 것으로 여러 실험에서 확인되었다.
천연 세제 혹은 베이킹소다, 구연산으로 세척하고 완전 건조하는 것이 필수다.
● 플라스틱 도마(PP 재질)
환경호르몬이 음식에 녹아드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러나 사용할수록 표면이 갈라지고 마모되며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한다.
- 칼질 시 플라스틱 조각이 떨어짐
- 흠집이 깊어지면 마찰로 더 많은 미세플라스틱 발생
- 평생 쓰는 물건이 아니라 소모품이다
흠집이 눈에 띄게 보이기 시작하면 바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과자봉지에서 나오는 미세플라스틱
스낵 포장지 내부는 알루미늄 + PP(폴리프로필렌) 코팅 구조다.
과자와 마찰하면서 PP가 마모돼 일부가 음식에 섞여 들어갈 수 있다.
<실험 예시>
- 20μm 이상 입자만 봤는데도 약 1,000개 수준 검출
- 20μm 이하까지 보면 더 많이 나올 가능성 높음
일회성 섭취로 큰 위험은 판단하기 어렵지만, 문제는 누적 노출이다.
여러 제품, 여러 포장지, 여러 환경이 겹치면 총량이 커질 수 있다.

생수병(PET)
미세플라스틱 + 발암물질 가능성
생수병은 PET라는 재질로 만든다.
초기부터 병 모양이 아니기 때문에 고온·고압 성형 과정에서 조직이 일부 손상된다.
여기에 물을 충전하면 그 조각들이 미세플라스틱으로 떨어져 나오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국내외 생수 브랜드 모두에서 미세플라스틱은 지속적으로 검출되었고 많게는 수백만~수억 개 수준으로 보고된 사례도 있다.

▶ 더 큰 문제 (직사광선 노출 → 발암물질 생성)
최근 정부 조사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생수병을 햇빛에 노출시킨 뒤 물을 분석한 결과 알데하이드류 같은 발암 가능 물질이 검출되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편의점과 유통 업체에게 차광포(빛 차단용 커버)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즉, 자동차 트렁크, 야외, 창가에 생수를 방치하는 것은 위험하다.
생활 속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줄이는 방법
- 종이호일은 고온 조리 금지
- 플라스틱 도마는 흠집 생기면 바로 교체
- 나무도마는 완전 건조 + 자연계 세제로 세척
- 과자봉지는 개봉 후 과도한 마찰 피하기
- 생수병은 직사광선 노출 금지
- 가능하면 스테인리스/유리 용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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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상에서 쓰는 거의 모든 생활용품은 어느 정도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킨다.
중요한 것은 양과 노출 환경이다.
한 번의 섭취로 위험이 생기는 게 아니라, 매일·여러 경로로 누적되는 노출이 문제다.
생활 습관을 조금씩 바꾸면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