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초화학/▷ 유기화학

유기화학 2강 극성 공유 결합(전기음성도, 극성 공유결합, 쌍극자 모멘트)

docall 2025. 11. 27. 00:29


유기화학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기음성도, 극성 공유결합, 쌍극자 모멘트를 확실히 이해해야 한다. 

아래는 해당 강의 내용을 핵심만 뽑아 정리한 것이다.

 

전기음성도(Electronegativity)란?

공유결합을 하고 있는 두 원자가 있을 때, 다른 원자와 공유하는 전자(공유전자쌍)를 잡아끄는 힘의 정도를 의미한다.

값이 클수록 전자를 더 강하게 끌어당긴다. 상대적인 값이며, 불소(F)가 4.0으로 가장 크다.

🔹 주기율표에서의 전기음성도 경향

주기율표



오른쪽, 위쪽으로 갈수록 증가한다.

즉, 주기율표 오른쪽 위(할로겐·비금속)가 전기음성도가 크다.

 

🔹 유기화학에서 꼭 외워야 할 원자들의 전기 음성도

F (4.0) > O (3.5) > N (3.0), Cl (3.0) > C (2.5) > H (2.1)

유기반응 메커니즘을 이해할 때 이 순위는 매우 중요하다.

 



극성 공유결합(Polar Covalent Bond)

두 원자가 공유 전자를 나눌 때 전기음성도 차이가 0.5 ~ 1.9이면 그 결합을 극성 공유결합이라 한다.

즉, 극성을 가지는 공유결합을 말한다.

전기음성도가 큰 원자 쪽으로 전자 구름이 치우친다.

그 결과 :

전자를 더 끌어당긴 원자는 부분 음전하(δ–)

전자를 빼앗긴 원자는 부분 양전하(δ+)

예시 1) O–H 결합 

 

전기 음성도 크기 O (3.5) > H (2.1)

 


전기음성도 차이가 1.4로 극성 공유결합이 된다.

산소가 전자를 더 세게 끌어당기므로 O는 δ–, H는 δ+를 띤다. (부분 전하 : δ–, δ+)

👉 이 작은 극성의 차이가 결국 수소결합, 끓는점 상승, 용해성 등 다양한 물리적 성질을 만든다.


예시 2) F–H 결합 

 

전기 음성도 크기 F (4.0) > H (2.1)

 



전기음성도 차이가 1.9로 극성 공유결합이 된다.

F가 전자를 더 세게 끌어당기므로 F는 δ–, H는 δ+를 띤다. 

 

왜 극성이 중요한가?

유기화학의 모든 반응성은 결국 전자 이동에서 시작된다.

전기음성도 차이가 존재하면 전자 분포가 달라지고, 어떤 원자가 친핵체가 될지, 어떤 원자가 전자를 받아들이는지, 어디서 반응이 시작되는지, 이 모든 것을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즉, 극성과 전기음성도를 이해하면 유기화학이 흥미롭게 읽히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