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에 따르면
Kuirektykol 광구를 포함한 더 넓은 Zhana 카자흐스탄 지층 매장 지역은 최대 300미터 깊이에 2천만 톤 이상의 희토류 금속이 매장되어 있다.

주요 원소: 세륨(Cerium), 란타넘(Lanthanum), 네오디뮴(Neodymium), 이트륨(Yttrium) 등
광석 평균 등급: 톤당 약 700g의 희토류 함량
희토류는 원소주기율표에서 17개 정도의 희소한 금속이다.

희토류의 존재는 과학적, 기술적, 경제적,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게임체인저이다.
소량만으로도 기기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네오디뮴(Neodymium, Nd)은 엄청난 자성이 있기 때문에 전기차 모터, 풍력 터빈 발전기, 로봇, 미사일 유도 장치 등 첨단 산업분야에 꼭 필요한 물질이다.
이트륨(Yttrium, Y)은 극한의 온도에서도 안정적이기 때문에 엔진이나 터빈, 우주항공, 군사용으로 매우 중요한 물질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희토류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90%에 육박하고 반도체에 들어가는 희토류의 대중 수입 비중이 79.4%에 달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서도 이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매장량으로만 따지면 카자흐스탄은 중국, 브라질 다음으로 세 번째 국가가 된다.
중국전문가포럼에서는 중국이 약 4,400만 톤, 베트남이 약 2,200만 톤, 브라질이 2,100만 톤 정도 매장되어 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2,000만 톤 이상으로 베트남과 브라질 수준으로 예상된다.
중국보다 적은 매장량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발견 초기 단계이고 연구자들이 더 조사해봐야 하지만 초기에 이 정도 매장량이면 상당히 고무적이다. 그리고 매장되어 있는 희토류의 퀄리티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은 현재 탈 중국화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희토류 절반을 다른 곳에서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은 중국 입장에서는 큰 악재이며 미국으로서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희토류는 정제하는 것이 가장 관건인데 그 과정에 환경 파괴는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문제점이다.
유독화학물질로 인한 토양과 지하수의 오염 및 방사성 물질까지 나온다고 한다.
이번 카자흐스탄의 희토류 발견은 단순한 광물의 발견이 아니다.
전기차, 재생 에너지(풍력), 첨단 전자기기, 의료 장비 등과 같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과 직결된 희귀 금속들을 대량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특히 네오디뮴과 이트륨은 향후 몇 년 동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국제 에너지 시장과 반도체·모빌리티 산업에 큰 파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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