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속 과학

알루미늄 중독이란 무엇이며 얼마나 위험한가? 원인과 주요증상 및 치료법

docall 2025. 4. 7. 18:20


알루미늄은 원자번호가 13번으로 중금속이 아닌 경금속에 해당한다. 

 

 

 


산소, 규소 다음으로 지구상에 있는 지각의 원소 중에 세 번째로 많은 원소이다.

금속 중에서는 알루미늄이 제일 많은 금속에 해당한다.

알루미늄은 은백색으로 전기전도, 연성이 뛰어나고 비철금속 중에서 사용성이 가장 높다. 

특히 우리 생활 주변 곳곳과 산업현장에 많이 사용되고 있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몸속에 침투할 수 있다. 하지만 몸속에 침투한 알루미늄 95%는 장을 통해 대변으로 배출되고 나머지는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설된다.

문제는 나가는 배설량보다 들어오는 섭취량이 훨씬 많으면 체내에 점점 쌓이게 된다.

특히 뼈에 가장 많이 침착되고 폐> 근육> 간> 뇌 순으로 저장되는 것을 확인했다.


◈ 알루미늄 중독 증상

1. 골연화증
뼈에 알루미늄이 침착되면 상대적으로 미네랄이 빠져나가게 되어 골연화증이 생기게 된다.

2. 폐섬유증
알루미늄을 제련하고 제조하는 노동자에게 폐섬유증이 생길 수 있다.

3. 근육통, 근막통
백신을 맞고 백신에 있는 알루미늄이 근육에 들어가면 근육통과 근막통을 유발할 수 있다.

 

 


4. 간독성, 만성신장병
간과 신장에 알루미늄이 들어가면 간독성을 일으키고 만성신장병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 몸에 알루미늄이 들어왔을 때 첫 번째로 분해하는 곳이 '간'이다. 그런데 계속 알루미늄이 들어오면 림프에서 알루미늄을 빼게 된다. 그런데 알루미늄 자체가 림프구를 끌어모으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면역반응을 북돋게 하는 역할을 하여 침착된 부위에 림프구가 많이 모이고 조직염증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자가면역질환이 생길 수도 있다.

 


5. 자폐, 간질, 치매
뇌에 알루미늄이 침착되었을 때 가장 큰 문제점은 뇌혈관 장벽(BBB)을 쉽게 통과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약물은 뇌혈관벽을 잘 통과하지 못하는데 알루미늄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처음에는 일차적으로 뇌경막 쪽에서 걸러주는데 지속적으로 알루미늄이 들어오면 뇌 전체에 다량으로 알루미늄이 침착될 수 있다. 그 결과 부드러웠던 뇌가 점점 단단해져 뇌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데 자폐증과 간질을 유발할 수도 있고 심지어는 치매를 유발하기도 한다.
여러 논문에서 갑론을박 논쟁 중이지만 상당히 연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알루미늄 섭취 경로

거의 대부분은 음식을 통해 들어오게 되는데 약 95% 정도 차지한다.
음식에는 어떤 경로로 알루미늄이 첨가되는 것일까?
알루미늄은 열전도가 뛰어나기 때문에 그릇, 팬, 냄비 등 주방용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알루미늄이 나오지 않도록 코팅을 하지만 사용하다 보면 코팅이 벗겨지게 되는데 이러한 용기에 토마토, 젓갈, 식초 등 산이 들어가거나 염분이 들어가게 되면 알루미늄과 화학반응이 일어나서 음식에 알루미늄이 들어가게 된다.

알루미늄 호일로 음식을 조리하거나 저장하는 경우에도 음식에 알루미늄이 들어갈 수 있고 알루미늄 캔음료가 찌그러졌을 때 코팅이 벗겨져서 내용물의 탄산과 반응하여 알루미늄이 들어갈 수 있다.

 



식품 첨가제에도 알루미늄이 들어가 있다. 색을 발하게 하는 착색제, 식감을 단단하게 하기 위한 경화제 등에 금속 알루미늄이 첨가되어 있다. 예를 들어 가공 탄수화물을 이루는 구성성분 중에 경금속인 알루미늄이 역할을 하게 된다.

알루미늄 제련공장이 있는 근해에서 잡힌 어류를 섭취했을 때도 알루미늄을 섭취하게 된다.

 



아스피린에도 다량의 알루미늄이 포함되어 있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속이 쓰릴 때 먹는 제산제에도 상당량의 알루미늄이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우리가 알게 모르게 음식을 통해 입으로 들어오는 알루미늄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외에도 피부를 통해 알루미늄이 투과되어 들어올 수 있다.
알루미늄은 전기 전도를 이용해서 구멍을 막고 덧칠하여 광을 낼 수 있다. 이러한 성질을 이용하여 겨드랑이 암내가 있는 사람이나 땀이 많이 나는 곳에 발한 억제제 혹은 냄새 제거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러한 제품 안에 있는 알루미늄은 땀구멍을 막아서 땀과 냄새를 안 나오게 한다. 하지만 이러한 것을 계속 사용하게 되면 몸속에 땀이 나오지 못하고 땀이 배어 있기 때문에 몸에 더 좋지 않다. 뿐만 아니라 알루미늄이 계속 들어가게 되어 땀 속의 염분과 알루미늄이 반응하여 알루미늄 침착을 유발할 수 있다.

 



눈화장과 입술화장품에도 땀구멍을 막고 더욱 윤택 있게 하기 위해 알루미늄을 첨가한다.

치약에도 미세한 치아 틈새를 막는 역할을 알루미늄이 하고 있다.

 



일부 지역 지하수에 알루미늄 농도가 높을 수 있다.

미세먼지, 배기가스, 알루미늄 제련 공장 주변의 오염된 공기를 통해 호흡경로로도 들어올 수 있다. 

논문의 통계에 의하면 알루미늄을 알게 모르게 매일 10~100mg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 알루미늄 노출을 줄이는 방법은?

1. 알루미늄 주방기구의 코팅이 벗겨져 있는지 체크
2. 염분이나 산이 많은 음식을 알루미늄 용기에 담지 않기
3. 찌그러진 알루미늄 캔음료는 먹지 않기
4. 가공 탄수화물을 가급적이면 섭취량을 줄이기
5. 알루미늄 제산제 장기복용 피하기
6. 정수기 사용으로 식수 정화
7. 철분·칼슘이 풍부한 식단 유지 (알루미늄 흡수 저해)

 




◈ 알루미늄 중독 치료법은?

- 림프 안에 있는 알루미늄을 제거하는 주사
deferoxamine이라는 킬레이트 제제 : 금속을 흡착해서 빼내는 약물

 

 

- 식습관 조절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 경쟁 흡수 작용을 이용한 식단 조절


◈ 알루미늄 중독 예방

- 양자신체검사: 양자 검사를 통해 우리 몸에 들어와 있는 중금속이나 알루미늄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

- 혈액 검사: 혈중 알루미늄 농도 측정

- 소변 검사: 체외 배출량 확인

- 신장 기능 검사: 배출 능력 확인

- 뼈조직 검사: 심각한 경우 알루미늄 침착 확인